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11
20
목요일

해체도 의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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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초딩친구들중에 소통이된, 뱃장이 맞는 친구들이 별도의 모임<한 마음>회.
오랫동안 운영을 해 오던 총무<재>가 다 쓰고 남은 돈 22만원을 내게 인계했었다.
동안 있던 회비를 찾아 개인별로 얼마씩 송금해주고 남은 돈 22만원.
-넌 회비가 많을땐 네가 운영하곤 이젠 잔 부서러기를 나 보고 관리하라고?
네가 끝까지 더 관리해라.
-너도 한번 운영해봐.
억지로 얼떨결에 받았던 회비.
여태껏 그대로 입금된 채로 방치하고 있었다.
단 한번도 회의를 개최하지도 않고..

-너 이돈을 소비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전임자 <재>에게 물었다.
-건 네가 알아서 할일이기는 하지만, 그 돈을 각자에게 공평하게 나눠주는게 좋지 않을까?
-그건 아니다.
몇푼된다고 그걸 나눠?
우리 해체도 멋지게 한잔씩 하곤 말자. 그게 더 나은거 같아.

총 8명중에, 그 중에 누가 빠질지는 몰라도 어쩔수 없다.
모인 사람들과 함께 쫑파티를 해 버리는 것
그게 훨씬 마무리가 좋을거란 판단인데 몇명에게 문의했더니 좋단다.
<풍미 오리집>에서 만날생각이다.
자리가 넓고 편하고 해서 좋은거 같은데 내 생각이긴 하지만 모두들의 마음을 좋게 할순 없다.
첫 결성이 좋듯, 해체를 하는 순간도 멋지게 하는게 더 나은거 같다.

사랑도, 그 맺음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이별...
그 헤어짐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
그 끝이 좋으면 모든게 좋다?
<풍미 오리집>으로 예약을 할려한다.
어영 부영하다가 또 올해도 그냥 넘어가면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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