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6.02
12
목요일

어제같은 날들

컨텐츠 정보

  • 작성일

본문

-형님 어제 약속 잊으신거 아니죠?
-그럼 그걸 잊으면 내가 치매란 애긴데 ㅎㅎ..12시 반에 만나세.
아무때나, 어디서나 전화해도 편하게 애기 나눌수 있는 분.
10살이나 까마득한 고향의 선배일뿐.,일면식도 없었던 분을 내 곁에 가깝게 지낼수 있었던 인연.
50여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까마득한 예전의 우리들 사이.

애절한 편지 한통으로 호소했던 것이 통했을까?
당시는, 편지가 소통할수 있는 것 뿐여서 구구절절하게 사연을 드린것이 형님의 마음을 움직인것일까?
나로서는, 일급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그 길을 따라갔더니 공직에 입문케 한것.
<신원특이자>신분의 내 처지.
북쪽의  적치에서 강제적으로 끌려가 노동을 제공한게 <부역자>란 죄명이 실린것인가 보다.
사상이 달라서 그런것 아닌, 그 누구나 일반서민이면 어찌 거역한단 말인가?
<인공 시절>인걸...
신원 조회시, 파출소순경에게 경위를 설명하곤 일사천리로 갔다.
그 길을 제시해주신분이 <법무부>의 이 형님였다.

그 시절에,  그 어려운시골에서 서울로 유학하여 <대학교 졸업>이란 것은 대단한 이력였다.
대학은 고사하고, 고등학교 나온친구도 40여호의 우리동네서도 몇명 안된 현실.

<고향후배>란 것만으로, 발령과, 서울로 전출로 이끌어준 그 고마움을 어찌 잊을수 있는것인가
그런 인연으로 마땅한 친척없는 서울에서 편하게 거주할수있는 공간을 얻을수있는건 쉬운게 아니었다.
-형님, 저 당장 제가 잠을 자야할곳도 마련못했는데 방을 구할 몇일이라도 같이 살아야 할거 같은데
어떠세요?
-그래? 그럼 몇일이라도 우리집서 같이 생활하다가 가면되지 그럼 우리집 금화아파트 102동504호
그곳으로 찾아와 난 조금 늦을거 같아..
그런 첫 인연이 긴긴 시일을 같이서 붙여 살았었다.
물에 빠진자를 구해줬더니 보따리 달란 것으로 되어 버렸다.
연호형님과의 인연은 어쩜 숙명같이만 생각된다.


우리가 만나는 식당 <볼따구니 식당>
시원한 국물이 꼭 복요리 같이 맛이있는 식당이다.
형수님도 모시고 오시라 했더니 선약이 있어 못 나오신 것이란다.
둘이서 소줏잔을 오가면서 긴 세월의 추억을 소환해 2시간정도나 대화를 한거 같다.
아들만 셋을 뒀지만, 첫째가 살기가 좀 어렵고 두 아들은 잘 산단다.
-고향애기, 서울생활과 현저동시절의 애기와 그후의 천주교 산하의 미혼모돌봄 시설인 ,<s.o.s마을>원장
으로 정년 퇴임후 3선의 구의원 생활을 하신 이력등등..
<청렴한 구의원>이란 호칭을 들음서 지역의 주민들의  존경을 받았던 형님이라 당당하시다.
-사람은 정직하고 청렴해야해, 그래야 후에도 존경을 받지..
평생을 신앙속에서 사신 분이라 가끔은 조심스럽다.
-형님,명절 잘 지내시고요 후에 형수님과 한번 뵙시다..
-그래 동생 오늘 너무 고마워..이렇게 선물까지 다 챙겨주고...
암튼 건강하게 그래야 자주 보지..
-네네 형님도 형수님도 건강하게 잘 관리하세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