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6.02
17
화요일

설날 스케치

컨텐츠 정보

  • 작성일

본문

수원사는 막네 여동생 <희>에게 갔다왔다.
2년전, 갑자기 심장정지로 저 세상으로 가버린 남편 강.
첫 그부음을 알릴때에,여 동생의 침착하려고 애쓴 음성였지만 놀람의 흔적을 음성으로 알았다.
-오빠, 욱이 아빠가 아침에 일어나지 않아 흔들어 보니 저 세상가렸어 왠일인지 나도 벙벙해..
후에 안거지만, 부정맥인 환자인 상태인데도 그렇게도 병원을 가라해도 고집을 부리던 사람이
그 병으로 가버리고 말았단다.

평소엔, 퍽이나 소박하고 자상한 사람이 성질이 급하고 남의 애길 들으려하지 않는 외곬수 같은 고집.
그게 문제였다.
걱정되어 병원 가란 동생말을 듣지 않고 외려 화를 내곤했다니...
자신의 몸을 진료하고 판단하는 것은 의사의 영역인데 스스로 판단하고 병을 키워 결국의 불귀의 객이
되어 버린  좀 바보같은 사람.

-도저히 단 하루도 이 집에선 못자겠어요 무서워서...
그가 떠난후,바로 딸집으로 옮겨 산지 딱 1년을 살았었다.
아들은,아버지가 살던 집을 혼자서 지킴서 살았었다.
남편이 떠나면서 정을 끊기 위해 무서움증을 준것일까?
기독교신자인 동생인데,왜 그런건 극복을 못하고 그랬을까..

지난추석때도, 이번 설에도 함께 있자고 했다.
아들 병욱이가 있어도 가슴에 스미는 그 외로움을 어쩔수 없는건가 보다.
수원역이 훤히 보이는 전망좋은 브랜드 신축아파트를 급매로 팔아버리곤,성대부근에 그 집보다는
적은 평수 아파트로 이사와 살고 있다.
25평형의 아담한 아파트지만,내부 수리를 해선지 신축같이 훤하게 밝아 좋아 보인다.
형님이 근무가 아니람 형님댁을 방문하려고 했지만 근무한다니 갈수가 없다.

보름 다음날에, 부모님 기일이라 ㅡ그날 쉰다면 방문해야지.
어젠, 큰조카에게 전화로 그랬었다.
-네 아버지도 이젠 연세가 그 정도면 좀 쉬어야 하니 네 형제 둘이서 매월 용돈 100만원 정도 지원해
드리면서 쉬시라 해라 그거 네 둘이 그렇게 힘들정도로 어려운거 아닌데....
-한번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둘이서 의논해서 실천해봐 뭘 생각할 것이냐그것이...

오빠가 온다고 이것 저것 명절 음식을 장만해서 잘 먹고 왔다.
-삼촌 이거 갖고 가세요 양주 한병과 이건 인삼, 그리고 어머니가 만든 전등 음식...
한 보따리 싸주어 갖고 왔다.
설에 그래도 함께 이런 저런 애기를 하다 오니 기분은 좋다.
이런게 남매간의 정 아니겠는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