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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6.02
19
목요일

<낙엽위에 적어둔 그리움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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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낙엽이 바람에 떠밀려
내 발끝에 머무를때
나는 오래된 기억을 꺼내어
그 위에 조심스레 적어 내려간다

햇살에 바랜 글씨 같아도
그리움은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가을의 종이위에 새겨진 마음은
세월이 흘러도 금세 되살아 난다

잊은 듯 살아온 이름들
그 따뜻한 웃음과 목소리들이
낙엽마다 담겨있어
바람결 마다 내게 속삭인다

쓸쓸한 가을 길을 걸어도
나는 혼자가 아니다
수북이 쌓인 낙엽사이에서
당신 편지가 다시 피어나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그리움은
낙엽처럼 흩날리며 사라지는게 아니라
새로운 길이되고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꽃이된다


오늘도 나는
낙엽위에 그리움의 편지를 적어
가을하늘에 띠운다
언젠가 당신의 마음에 닿기를 바라며...

<초동 이 문학>님의 시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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