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6.04
01
수요일

4월을 누가 잔인하다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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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고대 구로병원에서, 하루를 보낸것이 맞다.
그 북새통이는, 병원서의 시간은 지루함 넘어 짜증까지 난다.
아프면 나만 손해란 말, 맞지만 아프고 싶어 아픈사람 어디 있는가?
견딜수 없어 병원을 두드리는 것이지.
지방에서 거주한 사람들은, 그곳에서 전전하다가 서울로 진출해 치료를 받으니 그 서글픔은
더  클거 같다.

시티찍고, 와이프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주사맞는 동안 난 나의 할일 시티찍었다.
엘알아이든, 시티든 그 통안에 들어간단 것이 썩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그게 과정인걸...

그래도 예상보담 더 빠른 시간에 마무리된 일들.
5시 조금 넘어 다 마무리 하고, 의사와 오늘의 결과를 들어야 하는 4월 8일이 두려움으로 다가선다.
-설마?괜찮겠지?
이런 맘이지만, 병이란 아무도 모른것이라 긴장은 된다.
그날도 와이프 동행해서 11시까지 이 병원 도착해야 한다.
결과를 기다리는, 환자의 심정?
피의자가 판사앞에 나가서 쪼그리고 앉아 판사의 얼굴 쳐다보면서 제발 가볍게 형을 선고해 주세요..
 칼을 쥐고 있는건 판사의 손이니까...
-제발 교수님 저에게 아무런 것도 아니니 너무 걱정마라
이런 애길 해주세요.
그러고 싶은건 다 여기오는 환자의 소원 같은거 아닐까.

아침 8시경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와서 저녁6시가 넘어까지 기다리니 배고픔은 겪어봐야안다.
집에 까지 오는 시간이 있어, 병원 근처에서 저녁을 먹을까해서 갔더니 가끔 가던 식당도 문을 닫았다.
집에 도착해 물었다.
-어떤거 먹고 싶어? 맛있는거...
-아무것도 안먹고 싶어 그냥 쉬고 싶어..
너무 시간이 지체되어 배고픈줄도 모른단 것이 아니라 원래가 입맛이 없어 그런것인 반면,
난 아무것이나 먹고 싶어 가까운곳에 있는 <전라도 추어탕>으로 갔다.
더 먼거리에 있는 <벽제 추어탕>이 좋은데 와이프가 지친 몸을 끌고 갈거 같질 않아 여기로 왔다.
그 맛이 역시 거기만 못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맛집찾아 다닌다.
기왕이면 분홍치마인데 뭐....

그래도,
밀린 숙제를 마친거 같아 맘은 홀가분하지만...
그날 성적표가 발표되는날까지는 긴장의 끈을 못 내릴거같다.
-내가 너무 과민한가?

올해의 4월, 잔인한 4월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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