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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6.04
30
목요일

4월, 잔인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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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다.
2010년, 바로 오늘 ,
의식잃고, <안양 샘병원 응급실>에서 생사의 기로에서 해매는 시간였을거 같다.
-여기서 있을수 없어요 빨리  세브란스나,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합시다.
-조금 응급처치나 받고서 생각해보자.
수원의 형님과, 매제가 상반된 의견으로 엉거주춤할때  주치의 왈,
-오늘 금요일이고,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서울대든 세브란스든 여기서 조치하고 옮기시든가 하시는게
좋을듯 하는데 그 결정을 부인께서 해 주십시요 이 환자 시간이 급합니다.

후에, 어떤 책임도 듣지 않기위헤  가장 가까운 와이프에게 의사가 일임한 그날.
-그때 생각해보니 응급실 의사분의 말이 맞는거 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어.
서울이든 세브란스든 가다가 사고나면 어쩔건데 옮겨?

위기의 순간에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주선해주신 응급실 주치의 <이 숭희 교수님>
후에, 그 순간의 판단을 유도해주신 분이 너무도 고마웠다.
이 숭희 교수님은 약간 걸음이 저는듯한 걸음걸이로 정상적인 몸은 아니었지만 마음은 너무도 좋은 분여서
치료 받으러 갈때마다 마트에서 무언가 들고 갔었다.
그런거 밖에 해 드릴수 있는게 없었지.
-매번 이런거 사오지 마세요 괜히 부담스럽습니다 ,
-절대로 그런 말씀 마세요 제가 하고 싶어서 이런건데 그걸 막으면 안됩니다.
항상 그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면서 살아요 정말로...
-ㅎㅎ 의사의 본분인데요..

도움울 주시는 의사 만난것도 행운아다.
의사의 그런 말을 해주지 않았다면 와이프가 어떤 선택을 했을까?
가다가 골든 타임을 놓쳐 치료를 했어도 어떤 후유증이 없단 보장이 어디 있는가?
<뇌출혈>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데 그 당시의 판단은 실로 중요한것.

의식을 잃고 쓰러진것은 그 <막걸리>였다.
여자앞이라 남자의 만용을 부린 것일까?
고혈압 환자의 과음은 치명적인 것이란 것을 너무도 간과한 미련의 소치.
바로 곁에서 모든 수발을 해주고 119 불러 입원까지 해주고 갔던 그녀 <명희>씨.
똑똑하고 영리했던 노량진 학원동기생인 그녀도 <유방암>으로 저 세상 떠난지 한참 되었다.

16년전의 그때의 돌발적 사건.
안양의 <고향 보리밥>집은 시골풍경의 집이 사라지곤 빌딩이 들어서 그 모습은 자취를 감추었다.'

올해의 4월도 잔인한 달인거 같다.
긴 세월동안 소통하고 가깝게 지냈던 두 인생 선배분.
문경이 고향이라선지 문경 자랑을 침을 튐김서 애기하시던 분.
췌장암으로 발견 3 개월만에 저 세상 가셨다.
또 목포가 고향인 대 선배인 <조 종현>님.
친동생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시던 분도 노환으로 엊그제 가셨다.
가시기3일전 대화가,
마지막 대화가 되어 버린 이 비정한 4월.
슬프고 아쉬운 이별만 남긴 올해의 4 월,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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