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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6.05
16
토요일

더위의 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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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월인데, 기온은 초 여름날씨다.
그래도 조석은 시원했는데,. 오늘은 아닌거 같다.
까치산 오르니, 반바지 차림의 사람들이 늘었다.
낼부턴, 반바지 입어야 할거 같다.
옷은, 한번 그걸 입으면 바꾸지 못한거 같아 여름내내 반바지로 살아야 한다.
활동하기 좋고 , 시원하니 좋은 반 바지.
격식을 따지는 공직사회서도 옷 차림에 대한 변화의 바람이 부는거 같다.
-근무중엔, 반 바지입고도 출근이 가능하단소문.
검은색이나, 짙은 청색양복에 넥타이 까지 걸치고 출근해야 하는 그 고역.
그 옷으로 인한 일에 대한 비능률이 컸지만 그 개선방안은 누구도 내질 않았다.
-민원인에 대한 메너, 공직자의 품위에 손상을 줘선 안된단 사고가 지배적인 시대.
흐름에 변화를 추구하는게 맞는데 가장 페쇄적인 집단이 공직사회 아닐까?

반 바지옷차림으로, 근무할수 있는 환경.
엄청난 변화다.

분당 누님의 상태가 궁금해 은숙에게 전화했다.
-어젠, 눈도 뜨고 그래서 좋아진거 같아서 의사에게 물었어요
엄마가 오늘은 눈도 뜨고 그런걸 보니 좋아진거 아닌가요? 라고요,,
의사는 일시적인 현상일수도 있으니 더 두고 보자고 했어요.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91세의 사촌누님 <정금>
예측컨데 완치는 어렵고, 그렇게 시간을 끌다가 결국은  가실거 같다.
신장이 나쁘단 것이 완치가 쉬운것 아니니까
-그래도 은숙이가 장녀로 이끌고 가야하니 어깨가 무거운건 사실이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아닌가?
동생들 잘 어우르고, 고생할수 밖에 없어 고생하게...
-네 삼촌 덕분에 제가 힘이 납니다..

삶과 죽음,
오면 가는게 자연의 섭리인데 왜 영원한 이별은 이리도 슬픈가?
나이가 많든 적든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그 누군들 어찌 생에 대해 초연할수 있는가?

정금 누님은,
어느 사촌누님들 보담도 서울의 하늘아래 자주 만났었고 마치 친동생같이 챙겨주었던 분인데...
어찌 그 지나온 삶의 족적들을 쉽게 지울수 있는가?
서대문과 후암동 지척 아닌가?
분당으로 이살 가는 바람에 좀 소원해 졌지만 마음은 아니었다.

더위가 다가오고, 창밖의 놀이터의 숲.
점점  녹색으로 짙어가면 더위는 한층 심해지리라.
되풀이되는 세월,
오늘의 힘듬도 후에 보면 아름다운 기억으로 각인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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