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Who am I?

익명 2013-09-19 01:23:15   2746   3

가끔은 그래요

to. <누군가>

항상 그런것 처럼 블로그 같은 곳에
'꾸준히 뭐라도 적어야지' 하면서 심심하면 이렇게 두두린다.
하지만 내안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보려해도 가식적인 내 모습을 담게되고
어차피 아무도 안 보는거, 일기를 쓰는것을 그만두게 된다.
어쩌면 겉과 속이 다른 나의 모습을 누군가가 보듬어주길 바랬지만 그 <누군가>가 나를 아는 사람일까봐
그 상황을 마주하기 싫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나에게 필요한것은 익명이었고 읽어주는 사람도 익명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나는 이곳을 알게되었고, 질문하나만 할게요.
사소하고 볼 것없는 나의 일기를 <누군가>가 봐주나요?
그렇다면 저도 그렇게 해드릴게요.

Comments

통플다이어리 2013.09.22 16:03
네, 익명님 일기 지금 보고 있습니다 ^^
해피투게더 2013.09.23 10:58
무엇이든 꾸준히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암튼 저도 일기 보고 있어요
다유리 2013.11.06 19:21
헤헤.. 나도 그런데.. 블로그에 화났을 떄 욕 다 써놓았다가 누가 볼까봐 금세 지우는데..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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