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머리를 잘랐다.

인샬라's Diary

인샬라 2020-01-14 23:20:53   1383   0

길었던 머리를 잘랐다.

묶일정도만 되는 어깨정도로..거의 단발..
이렇게 짧게는 진짜 오랜만인데 왜이렇게 잘라버렸냐면 지긋지긋한 곱슬머리 때문이다..항상 엉키고 끊어지지만 어중간하게 자르면 더 관리하기 힘들것같아서 그냥 히피펌인것처럼 하고 다녔는데..그런데 올해는 유독 머리가 엉켜서 끊어지고 더 빠지는것이다..탈모 걱정이 되어 엉킬 머리를 최대한 다 잘라버렸다.
의외로 머리가 가벼워지니 깔끔해 보이고 홀가분했다..머리도 잘 안 빠지는것같았다..그러나 길었을때보다는 나이가 들어보여서 잠시 울적했다..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긴 머리 고수하다가 엉키고 끊어지고 다 빠져서 탈모 오면 진짜 우울증 올 것같아서..
미용실에서 아직은 탈모는 아니라고 하셨다..탈모샴푸 쓰고 관리만 해주면 된대서 다행이었다..두피도 민감해서 최근에 천연샴푸로 갈아탔다..확실히 일반적인 샴푸 보다는 거품이 덜나지만 성분 보고 산것이니까..
흠..진짜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네..늙기 싫다..

Comments

인샬라

흘러가는대로...그렇지만 잘안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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