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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했다 4: 우리는 이때까지 당하고 살았는데 어디에 당할 때에는 욕을 하며 당했고, 어디가서 당할때는 "예 예ㅡㅡ" 이러고 합장을 하며 당했다. 더욱이 이때는 또 당하고 나서도 욕커녕 합장에 절까지 하며 고맙다고 했지 않느냐 ? 이 모든것이다 사기이다. 아이고 ㅡㅡ 참말로 ,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 ? 사기당했다는 말은 원래 사기, 즉 사악한 기운에 내가 당했다는 소리이다. 다시말해 정기가 아니라 사기에 당했다는것으로 내가 모자라서 당하는것이다. 교육을 빙자하고 이 불상이 어쩌니 저쩌니 하며 좋은 말로 포장하니 그냥주어 버리는것이다. 내가 어두워지면 욕심의 분별로 막히게 된다. 그러니까, 늘 말하지만 당신들이 이 사람앞에 왔을때에는 무언인가 얻으려고 왔고, 어려우니 어려움을 풀려고 왔다. 어떻게 왔던 간에 일단 왔으니 이 사람이 바르게 가르쳐주지 않더냐 ? 육신을 아프게 하거나 어렵게 해놓은것은 이 사람앞에 데려다놓기 위함이다. 그동안 충분히 고생했으니 남의 말을 들으려 하는것이 아닌가? 그러니 이제부터는 병 나으려 들지 말고 네가 왜 그렇게 아프고 어려웠는지를 가르쳐 줄테니까 먼저 공부를 하라는것이다. 그래서 그 원인을 알고 깨우쳐 바르게 살려고 노력할때 너의 병은 스스로 치유되고 너의 마인드도 끌어올려진다. 그렇게 되면 이제부터 두번다시 사기를 당하지 않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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