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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의 화려한 외출 2: 처음 나오니까, 소개를 하자마자 모임에 많이욌던 분들이 이 사모님을 일제히 쳐다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이 사모님을 보면서 .... 어떤 사람은 " 어머 저머리 좀봐, 저 옷에 저머리가 어울리니 ? 미용실도 안가나봐 " 또 어떤 사람은 " 저 여자 눈 찢어서 쌍커풀 했나봐 . 앞뒤 손좀 본것 같은데 " 또 어떤 사람은 " 저 빽 내가 못 본건데, 신상인가 ? 혹시 가짜 아니야 ?" 또 "피부좀봐 화잔품 뭘 썻지 ?" 어디 브랜드 옷이지 " 손톱 좀 봐 관리는 하는거야! 저 옷에 저 구두 영 아닌데 ! 저 여자 다이아 반지는 나보다 좀 크네 ! 그런데 피부빛이 좀 그렇다 ! 관리도 안하나봐 ! " 하며 이렇게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 다르게 한순간에 사람 하나를 완전히 싹 해부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말을 시키면서 조목조목 물어보며 집안에 무슨 가구를 들여놓고 사는지 조사도 하고 ,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지 , 못하는지 , 보는 사람도 있고, 인품이 어떤지 두드려 보는 사람도 있고 , 또 지금 무슨 공부를 하고 있는지 , 집에서 살림만 하고 있었는지 , 애를 둘 키웠는지 , 하나 키웠는지 , 운동은 뭘하고 학교는 어딜 나왔는지 싹 두드려 본다. 이 모든것들이 무엇을 뜻하느냐 ? 그 자리가 바로 사모님의 면접장소였으며 거기나온 사람들이 전부다 심사위원이였다. 사모님은 뭔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참석했겠지만 상대들은 전부다 하나하나 검토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심사위원이 바뀌어 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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