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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 부인의 내조 3; 서비스업을 해도 밖에서 손님과 직접 접할수있는 자는 그만한 미모와 기운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자이다. 이들은 그동안 집안에서 이 재주들을 썩히고 있엇던것이다. 그래서 일을 나가도 그런일을 하러 나간다. 이때 일을 하러 나가면 집안에서 딱 갇혀 있을때보다 인기가 좋다. 남편이 부인을 무시해서 그렇지, 밖에 나가면 사람들은 아직 껍데기만 보고 속을 잘 모르니 전부다 좋아한다. 집에서는 늘 찡그린 남편의 인상만 보다가 밖으로 나갈 때쯤 되면 굉장히 정이 그리워질때인데, 마침 동료들이 잘해주고 손님도 잘해주니까, 부인은 이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조금씩 줄어 들면서 자꾸 밖이 좋아지고 신나서 밖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된다. 또 시간이 지나 사람들과 더 친해져 허물도 없어지고, 여기저기에서 식사도 대접하려고 하고 , 거래처 일 관계로 손도 뺄수 없으니 부인은 이제 갈수록 집에 잇는것이 더욱더 갑갑하게 느껴지는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남편은 부인이 자꾸 늦게 들어오고 자식도 어느정도 커서 각자 자기할일만 하고 집에 있는 아버지와 대화하는것도 피하게 되니 이제부터 "내가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슬슬 발동하게 된다 . 자기가 실패한것은 생각하지 않고서, 이때부터 한마디씩 오고 가며서 남편과 부인은 점점 다툼이 생기기 시작한다. 남자는 망하면 집으로 들어오지만 여자는 집을 나가버린다. 아예 안 들어온다. 왜 ? 이때까지 남편 보기 싫은 꼴 다 보았고 밖에 나가보니 인기도 많고 이제 밖에서 살수있는 길이 다 열려있으니 부인은 더 이상 여기서는 못 살겠다는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남자는 이런 깊이를 모르고 소탐대실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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