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목적을 바르게 알라 ! 종교에 목적은 죽은 사람이 천국과 극락에 가게 하는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안락하게 하여 현생을 사람답게 살게하는 데에 있다. 죽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지난 10년동안  OECD국가 중 1위이고 , 특히 학생들과 노인들의 자살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불명예스러운 일입니까 ? 이에대해 정치인들과 성직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실로 궁금합니다. 게다가 앞날이 창창한 우리 학생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 학생들의 자살 원인중 가장 큰것은  치열한 경쟁체제 속의 학업과 경제적 어려움, 노인들은 건강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제명을 다하지 못하고 학생들과 노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 사회는 분명히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학생들과 노인들의 자살을 막아야 할까요 ? 정치인과 종교인들이 나서야 합니다.  정치인은 교육정책을 개선하여 가중한 학생들의 학업을 막아야 하고, 성직자들은 죽은 이가 천국과 극락에 가도록 기도와 염불을 하는데만 힘쓸것이 아니라, 그들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현생을 윤택하게 하는데 전력해야 합니다. 죽은 뒤에 천국과 극락으로 가는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 이 순간 머무는 자리가 바로 천국과 극락이 되어야 합니다.